요즘 IR이다 우수게임지원에 낸다.....해서..
한참 밀려있던 툴 기능 개선 및 메뉴얼 작업들을 하고 있다.

스크린 캡쳐해서 버튼에 하나하나 번호표도 달아주고 ( 이게 시간 젤 많이 걸린다-.ㅜ)
하나하나 찾아서 설명을 달아주다 보니...
만들어놓고 머하는 기능인지 까먹고 있던것들도 다시 살아나고..ㅎㅎ

사실 개발기간 중에는 툴과 기술테스트(구현테스트가 아닌 아트팀과의 협의용), 개발 프로세스의 자동화, 게임의 기반마련 등이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되지만..

항상 눈에 보이는 게 있어야 하는 상황 때문에 잘 진행되기는 힘들다.

툴에 밀린 기능들을 하나하나 개선하고 추가하다 보면...
그 외의 내용들은 참 의미없다는 생각들이 가끔 든다.

툴 인터페이스가 편해지고 편한 기능들이나 자동화기능들이 추가되면
그래픽팀에서 2주 걸릴게 1주로 줄고, 하루로 줄기도 하는데..
개발기간동안에 이거보다 더 중요한게 있을까...

온라인 게임은 컨텐츠의 질도 중요하지만 컨텐츠의 추가 속도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서비스시에 빠른 개발로 많은 컨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줄 수 있도록 하는게 개발기간동안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개발기간동안에 지금 눈에 보이는걸 만드는게 과연 남는것일까...흐으음..

어쨋건 새삼스럽게 느끼는건 나는 다른 프로그래머들이 보통 싫어하는 노가다 부분을 가장 재밌어 하는 이상한 성격이라는거다-_-; ( 무..물론 늘 노가다만 하면 곤란하다..; )

변탠가-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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